Saturday, April 9, 2011

감기 3일째.
약에 취해서 자다 깨다 콜록콜록하다 자다 깨다
훌쩍거리고 돌아다니다 끄적이다 자다 깨다
약이 독하기도 독한데 내가 더독해서 독한약을 독한 내가 이겼다.
그 정신에도 독한 나는 머리를 새로했다.
독한 나는 감기를 핑계로 모든 것을 손놓고 뒹굴데고 있다.
마치 막 종강하고 여유를 만끽하는냥 맘은안편하면서